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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8일 일요일

반 고흐, 영혼의 편지


64쪽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칠까. 
보잘것없는 사람. 괴벽스러운 사람. 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 
사회적 지위도 없고 앞으로도 어떤 사회적 지위를 갖지도 못할, 
한 마디로 최하 중의 최하급 사람.......
그래 좋다. 설령 그 말이 옳다 해도 언젠가는 내 작품을 통해
그런 기이한 사람, 그런 보잘것 없는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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