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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7일 토요일

데츠카 오사무의 붓다



[1권 158p~159p]
생명은 나고 죽고 죽어 다시 태어나는 원과 같은 운명으로
영원히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인간은 왜 고통 받는 것일까. 왜 태어난 것일까.
왜 이런 세상이 있는 것일까?
왜 우주는 이런 세상을 만든 것일까.

[4권 123p]
생물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자기 혼자만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게 아니다. 
싫든, 좋든 다른 생물과 어울려 살아가야만 하지.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 쭉 말이다.
이 [인연]은 세상이 이어지는 한 끊어지지 않는다.

[6권 49~50p]
강은 위대하다. 자연의 흐름에 맡겨 몇 만 년이나 계속 흐르고 있다.
흐름을 바르게 하려는 욕심도 없으며, 흐름을 바꾸는 힘도 내지 않는다.
모두 자연 그대로다. 게다가 크고 아름답다. 
즐거워하고 그리고 은혜를 주고 있다.
그대도 자연이다.

[6권 277p]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신분이든 누구든 깨달을 수 있네.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자신에게 중요한 일인지,
다른 사람에게 중요한 일인지,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인지!
이 자연과 모든 생물들에게 중요한 일인지를 잘 생각하게나.
그리하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그만두도록 하게.
왜냐하면 이 세상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지.

[9권 225p]
사람의 일생은 구름처럼 변합니다.
일생동안 불행도 행복도 결코 계속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구름은 제 스스로 변화해 가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라던가, 기온, 태양, 밤과 낮으로 인해 변화하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운명도 여러가지 원인으로 변합니다.
어떠한 운명에도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10권 255p]
인간의 마음속엔… 신이 있다…
신이 깃들어 있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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