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은 일부 폰에서 게임 실행 후, 스플래쉬 화면이 확인되면 얼마 안 가 앱이 강제 종료 되는 현상 이었다.
일부 폰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라 직접 확인할 방법이 없어 곤란했는데
마침 설날 연휴때 잠깐 보기로 한 친구의 폰에서 이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확인 결과, 앱이 죽는 시점이 Unity3d 공식 플러그인, OBB 다운로더가 리소스를 초기화 하는 시점 이었다.
최근 출시된 폰과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는 듯 했다.
플레이 스토어 공식 APK 파일 사이즈 확장 매뉴얼
유니티3D 공식 OBB 지원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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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용량이 큰 앱을 그대로 출시하지 못한다.
앱의 리소스 파일 일부를 분리하여 obb라고 불리우는 파일로 분리해서
앱과 obb파일을 같이 업로드 하여 출시해야 한다.
공포 박물관 출시 직전 당시( 2013년 4월 ),
플레이 스토어의 앱 사이즈 제한 정책을 그제서야 확인했고
이것 때문에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코딩이 필요할지 모를 상황이라 멘붕 직전 이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게 지금처럼 obb 자동 분할 기능은 없었지만
그 때 당시에도 Unity3D에서 공식적으로 obb 다운로더 플러그인을 애셋 스토어를 통해 제공하고 있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게임의 이미지 리소스 대부분을 애셋번들로 분리했고,
이렇게 분리한 애셋 번들 파일을 앱의 obb파일로 업로드 했고 다운로드는 obb downloader로 해결했다.
애셋 번들 다루는게 꽤나 손이 가는 작업이라 공포 박물관 개발 막바지의 잊지 못할 난관이었다.
일단, 플러그인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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