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코스피 차트 ]
지난 4월의 시장을 돌이켜 보면
4월의 전반부는 상승장, 4월 후반부는 하락장 이었습니다.
4월 전반부는 3월에 매매 했던 종목들이 꾸준히 상승하며
저에게 투자의 즐거움과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4/10일 이후서 부터였을까요.
장은 여전히 계속 랠리중인데 마음 한 편으로 계속 불안했습니다.
조정이 들어올 때가 되었는데 계속 오르네.
현금 비중 늘려야지, 늘려야지 하면서도
제 손가락은 계속 매수 버튼을 눌러 댑니다.
그리고 4월 후반부 들어 하락장이 시작 됩니다.
전반부, 장이 좋아 얻었던 수익을 이 때 거의 다 잃게 됩니다. 또이또이ㅋ
최근 이뤄낸 수익 때문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후반부 무리한 매매를 너무 했습니다.
내 실력 보다는 장이 좋아 얻어낸 수익이었는데 말이죠.
지난 3월 매매 복기때 1월, 2월( 28회 )보다 3월 매매 횟수( 78회 )가 약 3배 늘었던 것을 반성하며
4월에는 그러지 말자 했었는데 말이죠. 초심을 잃어 그에 응당한 벌을 받은거 같습니다.
4월 매매 횟수를 세어 보았는데 3월 매매 횟수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거 같습니다.
얼릉 인간의 영역을 뛰어 넘어야 할텐데 아직도 저는
휴먼에 불과 합니다.
그래도 손절은 예전보다는 가차없이 잘 끊어 내는거 같습니다.
-3~-6%선에서 매물대에서 흘러내리거나 이평선 지지에 실패하는거 같으면
그냥 막 던졌습니다 ㅎㅎ
근데 뼈 아프게도 손절했던 종목들중 제가 우량하다고 생각했던 종목들은
이후 원래 매수가로 복귀 하거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농심, NHN, 유니셈 등등이 생각 나네요.
마냥 손절하는것도 답이 아닌듯 싶기도 합니다. 좀 더 고민하며 연구해 봐야 겠습니다.
[ 드림텍 차트 ]
그나마 작년에 매매했던 종목들의 배당과,
4월 막판에 12% 비중으로 매수했던 드림텍에 떡상이 터지면서
4월을 수익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식 포기하지 말라고 신께서 자비를 내려 주시네요.
작년에 멋도 모르고 시작해서 매수했던 존버 종목 2개( 약300만원)를 제외하고
현재 아래 종목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아세아제지 : 택배 운송의 꾸준한 수요에 따른 업계 호황&성장성 기대. 전량 익절 후, 재진입.
▶ 카카오 : 그동안 준비한 신규 사업 성적에 대한 기대. 최근 하락장을 버티게 만들어 준 외인/기관 수급.
▶ 드림텍 : 튼튼한 재무와 더불어 4차산업 테마와 맞물린 성장 기대감. 무상증자 이벤트 진행중.
▶ 신라젠 : 계속 되는 외국인 수급. 펙사벡 무용성 평가 기대감. 챠트 삼중 바닥 형성하며 횡보 진행중.
특히 드림텍의 경우같이 무상증자 이벤트는 처음인지라 관련해서 계속 공부하며
소량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어떻게 핸들링 할까 연구중 입니다.
80%이상 매도하고 남은 보유량이 얼마 안되지만요
또한 내년에는 총선이 예정되어 있어
4년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총선 랠리를 준비해 보려고 하는데요.
관련 종목을 하나 선정하여 5월부터 조금씩 꾸준히 매집해 볼까 합니다.
괜찮다고 느껴지는 보수쪽 인물이 별로 없어서 희소성 차원에서
가급적 보수쪽 인물 관련 종목을 고르려 했는데 선택이 쉽지 않네요.
최근 유승민씨 관련 종목을 고르려 했는데 좀 더 고민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그냥 여당쪽 인물 관련 종목을 고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